한신대 인문학 아카데미 과정 개설, 3~11월 매월 명품강좌
한신대가 초대 석좌교수인 도올 김용옥 교수와 영화 '말아톤' 정윤철 감독 등 유명 인사들의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한신대는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이달 11일부터 11월4일까지 매월 1회씩 강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강좌는 매월 둘째주 월요일마다 교내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이 과정은 경기지역농협중앙회의 위탁교육 과정으로 중앙회 임직원 100여명이 교육생으로 참가한다.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한신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아카데미 과정에는 △3월11일 성악가 박인수(노래의 날개 위에) △4월8일 김용옥 교수(한국의 역사 이렇게 새로 보아야 한다) △7월8일 영화감독 정윤철(영화의 즐거움) △8월5일 이건수 월간미술 편집장(미술의 현장과 최근 경향들) △10월7일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삼국유사 이야기) 등의 강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송주명 한신대 평생교육원장은 "깊이 있고 차별화된 교양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둘 것" 이라며 "인문학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기업체와 대학의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를 창출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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