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김기현(새누리·남을. 사진) 의원은 7일 울산 태화강 하류 요트계류장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3년도 레저스포츠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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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계류장 조성 예정지는 현대차 수출선적부두 맞은편의 태화강 하류지역인 남구 여천동 18724 일원이다. 총 사업비 10여억원은 문화부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체육진흥기금 3억5000만원을 비롯해 구비 5억원 그리고 시비와 특별교부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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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계류장 조성 사업에는 요트와 윈스서핑 등의 계류장을 비롯해 이용자 휴게시설 등이 설치된다. 계류장은 요트 약 40척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m 가량 부유식으로 설치된다.
남구청측은 문화관광체육부의 안전성 확보 등 조건에 따라 당초 예정된 계류장의 위치를 윗쪽으로 옮길 예정이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계류장에서 요트가 직접 출발해 운항하기 보다는 요트를 바지선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넓은 바다로 옮긴 뒤 운항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클럽하우스 보다는 일반시민을 위한 이용자 휴게시설에 공간을 배치하기로 했다. 사업완공 시점은 올 연말이다.
김기현 의원은 “태화강 하부구간은 도심과 불과 2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바다와 만나는 구간으로 요트 및 윈드서핑을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울산 최대의 해양스포츠 레저 단지로 변신하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