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남자 프로배구 드림식스 구단을 인수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인수 의향서를 낸 우리금융지주와 대부업체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브랜드명 러시앤캐시) 가운데 우리금융지주를 드림식스의 인수 기업으로 결정했다. 총회에는 구자준 총재를 비롯해 각 구단주에게 위임받은 11명의 구단장 등 총회 멤버 14명 가운데 13명이 참석했다.
연맹과 각 구단장들은 두 기업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뒤 재무건전성, 인수금액, 향후 배구단 운영 및 투자 계획, 스포츠단 운영 경험, 배구 발전 기여도 등 5가지 항목에서 점수를 매겼다.
신원호 연맹 사무총장은 “총점에서 우리금융지주가 1110점, 러시앤캐시가 1055점을 받았다”며 “표결에서 9-4로 이긴 우리금융지주가 최종 인수 기업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두 기업이 인수 금액으로 20억~30억원을 제시했고, 큰 차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지주는 서울을 연고지로 삼으면서 현재 드림식스의 홈인 충남 아산을 제2연고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동영 우리금융지주 상무는 “인수 기업으로 우리를 선택한 연맹에 감사드린다”며 “배구단 인수를 통해 4월 분사하는 우리카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서울 연고 가입금으로 20억원, 팀 인수금액 20억~30억원, 배구 발전 특별기금 최대 5억원 등 45억~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 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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