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들이 이성을 만나기 위해 동호회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20~30대 미혼남녀 352명을 대상으로 '인연을 찾기 위한 노력'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7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대 미혼남녀의 54.3%, 30대 미혼남녀의 84.6%가 '인연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혼남녀(20대 31.7%, 30대 34.0%)는 인연을 찾기 위해 '동호회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성친구를 만나기 위해 ‘친구, 직장동료, 선후배등 주변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만남 주선을 요청한다'(20대 25.6%, 30대 21.8%)고 대답하기도 했다.
또 3위로 '주변 사람들 중 호감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표시하거나 데이트를 한다(신청한다)'(20대 21.3%, 30대 17.0%)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으로는 '결혼정보회사, 온라인 만남 사이트 등에 등록한다'(20대 9.8%, 30대 12.8%), '부모님, 친척들에게 만남 주선을 요청한다'(20대 6.7%, 30대 10.6%)등이 있었다.
닥스클럽 관계자는 "동호회를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는 것도 좋지만, 30대라면 결혼 생각이 있는 상대와의 진지한 만남을 우선해야 한다"며 "3월 만남을 시작하면 올 가을 결실을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적기다"라고 조언했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