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개콘’에 깜짝 등장해 故 김형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3월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코미디 40년 특집으로 꾸며져 선후배가 함께하는 개그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이 故 김형곤을 기리기 위해 영상으로 ‘개콘’에 깜짝 등장한 것.
영상 속 유재석은 “1980년대 데뷔한 그는 최고의 국민 개그맨이었다.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탱자 가라사대’ 등 날카로운 시사 풍자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줬다”며 “지금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어도 그가 남긴 웃음의 깊이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故 김형곤을 향해 “선배님 유재석입니다. 늘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웃음을 줘야 한다는 선배님의 말씀 기억하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바람을 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선배님, 그립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개콘’ 등장 감동적이었다” “유재석은 역시 마음도 따뜻해”
“유재석 ‘개콘’ 등장 영상보고 뭉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준현이 故 김형곤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사진출처: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송승헌 싱가포르 방문, 현지 국영 방송사 '닥터진' 편성
▶ ‘내 딸 서영이’ 따듯한 가족애 보이며 해피엔딩 ‘훈훈’
▶ 류승룡vs류승룡…'7번방의 선물', '광해' 넘어설까? ▶ [w위클리] ‘아빠 어디가’ 윤후, 뜨거운 인기 반갑지만 않다?
▶ [포토] 타이니지 명지, 혼혈 착각 부르는 이국적인 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