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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경대 박창현 교수 2012 최우수 강의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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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공학, 부드럽게 전달하려 노력했죠.”
부경대학교에서 가장 강의를 잘하는 교수로 선정된 박창현 교수(전기공학과)가 밝힌 강의 비결이다.

박 교수는 부경대가 선정한 2012학년도 우수 강의 교수 76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강의 교수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공학 수업은 수식과 설계에 대한 내용이 많아 전동기, 전기로 등 실제 운용 기계의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활용했다”면서, “이론과 실제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력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공학 설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이나 동영상이 많이 나오고 있어 직접 PPT로 제작해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 PPT를 활용해 짧은 시간에 복잡한 내용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학설계를 배우는 ‘캡스톤디자인’ 과목 지도학생들은 지난해 교내 경진대회에서 3번이나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부경대에 부임한 박 교수는 2012학년도 1, 2학기에 걸쳐 ‘전기설비설계’, ‘프로그래밍실습’, ‘원자력발전과 전력공학 및 실습’, ‘전기응용’, ‘입문설계’, ‘기초전자실험’, ‘캡스톤디자인’ 등의 과목을 강의했다.

그는 “공대 학생들이 공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싶어 하도록 강의기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보다 창의적 사고를 가진 공학도를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경대 학사관리과는 전체 580명의 교수 가운데 2012학년도 1, 2학기 모두 강의평가 결과가 있는 교수 479명을 대상으로 학과 및 전공별 76명을 우수 강의 교수로 선정해 발표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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