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이 과열 국면에 근접했다며 차익실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대준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이 550선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코스닥의 강세가 코스닥시장의 환경 변화에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부진한 유가증권시장에 의한 반사효과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의 대안을 모색한 것이지 코스닥 자체의 환경이 호전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6000억원에 그친 반면, 코스닥시장의 지난 5영업일 거래대금은 평균 2조1000억원을 상회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 투자 확대를 강조하면서 코스닥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됐지만, 현 시점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기대감 이외의 변수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일단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기업들의 전방산업 투자가 미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채 금리 스프레드 확대로 중소기업에 유리한 금리 환경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글로벌 경기 반등이 강하지 않은 것도 부담으로 꼽았다.
따라서 코스닥지수의 장기적 강세를 예상하기엔 이르다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보다 투자 심리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장의 분위기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적 지표가 투자 타이밍을 잡는데 유리할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대형 기업의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상회한 비율이 64%로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관점에서 코스닥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으므로 코스닥 투자 비중을 줄이고, 차익 실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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