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한국과 긴밀하고, 건설적이고, 깊이 있는 협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공화당·캘리포니아주)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한·미 관계 강화와 양국의 경제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와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호전적인 북한 정권의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역내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박 대통령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25전쟁 참전용사 출신의 찰스 랭걸 연방 하원의원(민주당·뉴욕)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민주주의 사례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아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물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의 간사로서 박근혜 정부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을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성향 싱크탱크로 꼽히는 헤리티지재단도 이날 에드윈 퓰너 이사장 이름으로 축하 성명을 냈다. 퓰너 이사장은 “박 대통령은 지난 수년간 헤리티지재단의 좋은 친구였다”며 “그가 한국의 성공을 이끌어내고 미국과의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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