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월23일 새벽 박시후 매니저 박우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박시후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며 먼저 정중한 사과를 전했다.
이어 “여러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에도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간단한 입장표명 이외에 침묵했던 이유는, 비록 억울하더라도 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 생각했고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는 경찰조사를 통해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언론의 보도대로 박시후씨는 24일 저녁 경찰에 출두할 것이며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건 전반에 대한 진실을 꼭 밝힐 것”이라며 “공인으로서 사생활 관리를 바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특히 박 씨는 박시후 사건에 대해 “경찰조사를 받고 경찰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사건에 대한 억측과 확대해석을 삼가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시후는 2월18일 연예인 지망생 여성 A씨(22)로부터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22일에는 동석했던 박시후의 남자 후배 연기자 B씨까지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술을 마신 후 박시후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인의 소개로 A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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