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72
"2월24일과 3월3일 두 차례 전파 탄다'
경남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에 시공한 72층 건물인 ‘랜드마크72’(사진)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촬영해 2월24일과 3월3일 두 차례 방영된다.
인도차이나 반도 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유명한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72는 경남기업이 시행· 시공에 이어 소유· 운영까지 맡고 있다. 랜드마크72는 인터콘티넨탈호텔, 칼리다스(서비스레지던스), 오피스, 롯데시네마(영화관), 팍슨백화점, 가든 레스토랑, 수영장, 휘트니스와 볼거리가 많은 sky 72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런닝맨 방송분에서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오픈 예정), 전망대 및 야경, 야외 수영장, 출연진의 숙소였던 칼리다스, 가든 레스토랑 장면 등이 전파를 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촬영된 런닝맨 하노이편은 현지에서 뒤늦게 촬영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안(경찰)들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몰려든 인파 때문에 교통이 마비되는 상활까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출연진이 묶은 방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게 경남기업 관계자의 설명이다.
랜드마크 타워의 운영사인 경남비나 관계자는 “런닝맨이 방영되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랜드마크72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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