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최근 활동 중단을 선언한 디카프리오가 코뿔소와 코끼리 등, 동물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월18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를 비롯한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 진행된 동물 보호 캠페인 ‘Hands Off My Parts’ 운동에 발기인으로 참여 했다. 이 운동은 코뿔소와 코끼리 등 뿔과 상아를 취득하기 위한 불법 수렵과 거래를 막기 위한 운동이다.
디카프리오는 이번 운동을 통해 태국의 모든 상아 거래금지를 촉구하는 이메일을 태국 총리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카프리오는 성명을 통해 “불법 야생 동물 거래는 호랑이, 코뿔소, 코끼리 같은 동물들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위렵이다. 이 동물들이 자신의 신체 부위에 대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일 죽음을 당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러한 불법 거래를 금지하는 즉각적인 움직임을 취하지 않을 경우 멸종될 가능성이 있다”고 호소했다.
최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새 영화 ‘장고’에 출연한 디카프리오는 잠정 배우 생활 중단을 선언했으며 환경운동에 주력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내가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환경을 위해 전세계를 누빌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영화 ‘장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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