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9일 연 4.0%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을 800억원 한도로 추가 설정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애초 총 1000억원을 200억원씩 나눠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3일 진행된 첫 번째 200억원 규모의 특판RP가 조기 마감돼 남은 800억원을 한번에 설정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또 기존 1인당 1억원이었던 가입한도를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특판RP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에 한하며, 현대증권 신규고객과 더불어 기존 거래고객 중 1월말 기준 1년 평잔이 100만원 미만인 휴면 고객이다. 판매기한은 한도소진 시까지다.
이재형 PB사업본부장은 "세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대적으로 고수익 상품에 투자를 원하는 자산가들이 많다"며 "현대증권은 다양한 자산규모의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매트릭스를 구성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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