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포착된 범인의 얼굴을 자유자재로 확대해 볼 수 있고, 이동경로까지 파악하는 방범시스템.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방범기능이 실생활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LH공사와 함께 U-Eco City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 중인 U-Eco City 연구단(단장 이윤상)은 지능형 영상분석을 통해 침입자 및 배회자의 행동패턴 분석과 안면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에 대한 파일럿테스트를 지난 12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는 범인의 이동경로에 따라 CCTV가 포착한 영상을 3D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 ‘관제 서비스’다. 지능형 통합관제는 기존의 방범시스템이 CCTV의 상황을 단순 관제할 수 있었던 한계를 뛰어 넘어 유관기관 센터와 적극적으로 연계해 범죄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U-Eco City 연구단은 ‘시민체감형 U-서비스 구축기술’을 위해 그 동안 ‘영상분석기술’, ‘영상공유기술’, ‘지능형 3D 영상표출 서비스’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 결과 영상분석을 이용해 위험을 경고할 수 있는 영상분석 기술이 새롭게 개발됐으며 얼굴 형태를 검출해 출입보안에 활용할 수 있는 얼굴 검출 기술이 ‘지능형 관제기술’에 더해졌다. 또 다수의 카메라로부터 수신한 영상을 표출하고 생성할 수 있는 ‘3D Immersive Display 기술’도 개발됐다.
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지능형 관제서버’가 CCTV 영상을 자동분석하고 돌발상황 및 사건의 정보를 저장해 ‘지능형 표출서버’로 전달한다. 지능형 표출서버는 3D 기반의 도시 및 건물 모델 위에 CCTV 영상을 투영시켜 범인의 모습을 실제화 할 수 있다. 마치 영화에서와 같은 범인 검거 시스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는 또한 관리자가 설정한 경로를 따라 CCTV 화면을 3D 화면에 합성해 차례로 표출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범인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적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한다.
U-Eco City 연구단은 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의 도입에 앞서 지난 2012년 8월
LG CNS 상암 IT센터에 ‘지능형 관제서버’를 설치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시스템을 활용하는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방범 시스템에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추가해 적용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U-Eco City 연구단 관계자는 “침입감시, 통행자 계수, 배회감시, 얼굴추출 기능 등이 적용됐으며 3D Immersive Display 기술이 적용된 직관적인 관제서비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범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범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파일럿 테스트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능형 통합관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시민의 안전과 U-Eco City 내 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도시경쟁력도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U-Eco City 연구단은 도시개발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하고 당면한 U-Eco City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07년 8월부터 U-Eco City R&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단은 그 동안 다양한 도시기술을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해 제도적 정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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