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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 사업'으로 철강·화학株 단비…여행·화장품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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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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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넷 전문가에게 듣는다 - 중국 점진적 회복세…국내 수혜업종은

    포스코·LG화학·두산인프라코어 등 추천
    CJ E&M 등 게임주, 정유·車부품도 유망



    중국이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증권업계는 3월 중국에서 열리는 양회(중국의 양대 정치 회의인 정치협상회의와 인민대표대회)를 앞두고 중국의 정책 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미래 도시화 사업에 대한 관심이 크다. 시진핑 정부가 예고한 대표적인 정책 사업으로 철강, 화학 등의 산업재들이 대량으로 중국에 수입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옷이나 화장품 등의 소비재도 중국 경기 회복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주머니가 두둑해진 중국인들로 인해 한국 상품의 수출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철강·화학 업종에 최대 호재

    한경TV 와우넷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그동안 주가 움직임이 주춤했던 철강·화학 업종을 꼽고 있다.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중국 미래 도시화 사업이다.

    김우신 대표는 “중국 세관행정 부서의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중국 주요 수입 품목 가운데 철강과 석유화학 관련 제품군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중국 경기가 회복되면 중국 미래 도시화 사업을 필두로 한 부동산 개발 사업이 활발해지고 관련 제품군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수혜 업종은 철강·화학 종목인 포스코, 현대제철,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될 것으로 김 대표는 내다봤다.

    이승원 대표 역시 “시진핑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 도시화 사업은 국내에선 그동안 소외돼왔던 철강·화학 업종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도시화 계획 초반에 각종 인프라 투자를 진행하면 철강 소비가 늘어날 것이고, 도시화 공사를 진행하면서 화학재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을 추천 종목으로 내세웠다.

    기계 업종과 건설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의견도 뒤따랐다. 안인기 대표는 “미래 도시화 사업으로 인해 국산 굴삭기 판매가 늘어나고, 중국의 부동산 신규개발이 활기를 띠면 국내 건설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대표적 수혜 종목”이라고 말했다.

    ○소비재·관광·게임도 기대할 만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회복이 소비재나 관광 시장에서도 반색할 만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소비재 시장에서는 의류, 화장품, 식음료 등을 최대 수혜 분야로 꼽았다.

    박영수 대표는 “중국 최저임금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회복까지 진행되면 앞으로 중국 국민들의 소비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국내의 화장품, 음식료, 의류 종목들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추천하는 종목은 빙그레, 베이직하우스 등이다.

    이헌상 팀장은 “중국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중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소비재 회사나 여행 관련 업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베이직하우스, 락앤락, 파라다이스, 매일유업 등이 추천 종목”이라고 말했다. 베이직하우스와 락앤락은 지난해 중국 법인 실적 부진으로 전체 실적이 악화됐지만 올해부터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게임 업종을 추천하는 의견도 있다. 송병준 대표는 “경기 회복으로 중국 본토에서 한창 성장 중인 게임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CJ E&M 등의 게임 관련주가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이카’ 붐… 정유·부품주 수혜

    경기 회복이 중국에서 한창 일고 있는 ‘마이카 붐’(자가 보유차 구입 열풍)을 부추기면서 정유주나 자동차 부품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많다.

    박완필 대표는 “마이카 붐으로 중국의 휘발유 수요가 증가하면 정유업종이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 개선과 오랜 중국 시장 개척 경력을 갖고 있어 추천할 만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중국 자동차 시장의 활성화로 부품 관련주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성호 소장은 “국내 자동차회사의 중국 수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성우하이텍 등의 자동차 부품주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카 붐이 타이어 소비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이승원 대표는 “타이어 수요 증가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금호석유화학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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