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박시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2월13일 박시연의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시연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대중 여러분들께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해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시연은 지난 2008년 영화 ‘마린보이’와 ‘다찌마와 리’ 촬영 당시 계속되는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게 되었다”며 “이 후 계속되는 허리 통증에 의사의 수술 권고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로 버티며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통증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결국 박시연은 극심한 허리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허리 수술을 받았다. 이후 계속해서 치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박시연이 허리 통증으로 계속해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의사의 처방에 따른 치료 과정이었다”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또한 “성실하게 활동해 온 박시연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시길 바라며 섣부른 추측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확대 해석은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박시연은 이달 초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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