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초콜릿 대목인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대대적인 ‘꽃미남 마케팅’을 벌인다. 남성에게 선물할 초콜릿을 구매하는 여성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오리온은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100여곳에 잘생긴 남성 모델을 배치해 ‘마켓오 리얼 초콜릿’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패션·광고업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남성들로, 면접을 통해 여성 소비자에게 상품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을 선발했다고 오리온은 설명했다.
자동차, 정보기기, 주류 등에서 주 소비층인 남성을 겨냥해 섹시한 여성모델을 기용한 사례는 많았지만 ‘잘생긴 남자’를 전면에 내세운 초콜릿 판촉 행사는 독특한 시도라는 평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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