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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신분세탁 외국인 140여명 강제퇴거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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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본부장 이창세)는 지난 1월 한 달 간 국내에 체류한 외국인 중 과거 체류 당시와 이름, 생일 등 인적사항이 다른 신원불일치자(신분세탁자) 140여명을 적발해 강제퇴거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동남아 출신 외국인들 700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등록 시 제공한 지문 등 바이오 정보를 대조, 239명을 중점관리대상자로 선정해 조사해 왔다. 이중 신원불일치자로 확인된 141명은 전원 강제출국 하고 이미 출국한 5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조사 중이거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또 이들 외에 상당수의 신원불일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이들을 적발해 출국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 외국인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신원불일치자 자진신고를 받은 결과 중국 등 9개국 3700여명이 자진신고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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