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유한양행에 대해 신규 도입 품목 효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형 확대에 따른 판관비율 하락으로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는 신규 도입 품목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4% 증가한 56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도입한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가 올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사업 부문도 신규 원료의약품 품목의 매출 본격화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3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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