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성과급 체제가 13년 만에 바뀐다. 현재는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받지만, 앞으로는 사업부 성과에 개인별 성과까지 반영해 지급한다. 같은 사업부에 속해도 서로 다른 성과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삼성은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를 바꾸기로 하고 지난 29일 계열사별로 성과급 설명회를 열었다. PS는 사업부별로 연초 이익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사업부에 속한 모두에게 연봉의 최대 50%까지 주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업부 성과에 개인별 고과를 곱해 개인별로 다른 PS를 지급한다. 즉 사업부 성과가 30%일 경우 개인 인사고과가 A등급이면 1.4를 곱해 42%를 받고, C등급은 1을 곱해 30%, E등급은 0.8을 곱해 24%를 받는 식이다. 변경안은 내년 부장급 이상부터 적용되며, 점차 차장급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별 능력과 관계없이 사업부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받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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