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0일 한국 증시를 누르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1월 글로벌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도 한국 증시는 부진했
다"면서 "원화강세 지속, 엔화 약세 가속화, 주택 가격의 하락 등이 한국 증시의 부진으로 귀결됐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이달 코스피와 MSCI 세계 지수의 수익률 갭(7.7%p)은 선례를 쉽게 찾기 힘든 대단히 예외적인 차이였다"면서 "한국 경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은 1월의 두드러진 초과 하락으로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2월에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보이고, 신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엔화 약세는 여전히 시장을 억누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김 팀장은 "물론 환율과 부동산 시장 모두 구조적인 방향성의 변화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글로벌 주요 증시가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의 나홀로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것도 지나친 걱정이며 작은 변화도 수익률 격차를 줄이는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기술적 조정세를 나타내더라도 선조정을 받은 한국 증시의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면서 "2월 KOSPI 등락 밴드로 1900~2050선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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