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 선물세트로 '홍삼'을 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24~27일 '홍삼' 선물세트 판매가 전년(1월6~9일) 대비 21% 늘어났다. 특히 10만 원 미만의 중저가 선물세트 판매가 88% 가까이 늘어 불황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 측은 '짧은 명절 연휴'와 '독감 기승'을 판매 급증의 이유로 꼽았다.
올해 설 연휴는 3일로 평년에 비해 짧다. 때문에 귀성을 미룬 고객들이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해 배송하면서 초반 판매가 늘었다는 것. 또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독감'으로 인해 면역력이 좋은 홍삼이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고 공사 측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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