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스타에서 B2B 최대부스를 개설했고, 스페인 MWC, 미국 GDC, 중국 차이나조이, 독일 게임스컴 등 주요 게임쇼를 적극 참가, 글로벌 게임사로 대내외의 이름을 알렸다.'</p> <p>정상길 인크로스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첫 말머리에서 지난해 지스타에서 참가, 200여개 비즈니스 상담을 한 경험을 풀어냈다. 인크로스는 모바일 단말기, 서비스, 플랫폼, 위피 공급 등 사업이 통신 3사와 밀접했던 '백화점' 같은 모바일 전문사다.</p> <p>게임 부문에 직접 뛰어든 건 이제 3년 차다. 그는 '원래하던 사업 영역은 여전히 탄탄대로다. 하지만 어플리케이션 영역은 2010년 90%을 게임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최초 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브랜드 '디앱스게임즈'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는 양보다 질로 진화하는 타이밍'이라고 말했다.</p> <p>
올해 인크로스의 게임 부문의 가장 달라지는 점은 자체 개발작의 비중이 15~20%로 올라가는 것. 그는 '개발-퍼블리싱-지역 분할 등 야구로 보면 선발-계투-마무리를 한곳에서 하는 원스톱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인크로스의 본사의 총 인력은 500명이다. 그 중 게임 부문 70명이다. 지난해 분사한 스마트게임 자회사 개발사 플레이빈에 30명이 있다. '게임 부문이 4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스타트업 느낌'이다.</p> <p>인크로스 콘텐츠사업본부장이자 플레이빈 개발 총괄인 정 본부장은 '개발자와 사업자와는 라이프 사이클이나 문화가 많이 다르다. 그래서 본사는 유통-운영-판로를 맡고, 개발사는 분리해 밖(서울대 전철역 인근)에 두기로 했다. 제가 일주일 중 하루나 이틀은 그쪽으로 출근한다'라고 말했다.</p> <p>그가 중점이 두는 것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재밌는 게임을 만든다. 개발도 핵심은 사람이더라'는 것. 그리고 '개발자는 좋아하는 게임보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평가단 제도, 컨셉과 튜닝 등을 두고 시시때때 격이 없이 협의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스튜디오 팀별 특성을 살려주려고 고민하고 있다. 게임이 성공할 경우 보상도 충분히 주는 제도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p> <p>
'카드의 신 삼국지' |
정 본부장은 요즘 하드코어 유저가 다 되었다. 하루 10여개 매일매일 즐기고 있다.</p> <p>정 본부장은 전화교환기 개발을 비롯한 이동통신 시스템, 네트워크 사업개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 오픈마켓 등 모바일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래서 모바일 환경에 대해서는 통달한다. 플레이빈 서버팀 인력이 따로 있는 것도 그런 이유다.</p> <p>그는 '인크로스는 2001년 한국 최초 모바일 광고를 시작했다. 현재 크게 3개의 사업 부문을 전개한다'며 '게임 개발과 유통 및 서비스, 디지털 광고 사업,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과 사후 지원하는 B2B 사업이 있다'고 소개했다.</p> <p>인크로스는 그동안 많은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았다. 지난해 가입자 확보가 늘고, 게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400만 돌파한 'TV맛집'에 이어 라이프 서비스 '배달맛집' 앱이 출시해 사용자 인식이 높아졌다. 모바일 분야의 터줏대감이었던 인크로스는 올해 게임이라는 비상의 날갯짓을 새로 달고 힘차게 비상을 시작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
1971년 4월 16일 생.
충북대학교 정보통신공학 – 학사
1996.07 ~ 2000.10 현대전자
2000.10 ~ 2001.04 한국GMX
2001.04 ~ 현재 인크로스㈜ 컨텐츠사업본부장(상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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