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국내 4대 정유사가 생산한 석유제품의 환경품질을 평가한 결과, 에쓰오일과 GS칼텍스의 휘발유가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는 별 4개를 받았다. 별 1개는 국내 환경 기준이며, 별 5개는 국제 환경 최고 기준에 해당된다. 별이 많을수록 국제 최고 기준에 가깝다는 뜻이다.
휘발유의 환경품질 성적은 올레핀(지방족불포화탄화수소) 함량과 증기압 평가항목에 따라 차이가 났다. 황 함량, 발암물질인 벤젠, 방향족화합물, 탄화수소 등에 영향을 주는 90% 유출온도 등 항목에서는 모든 정유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별 5개 등급을 획득했다.
반면 오존형성물질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올레핀의 경우 에쓰오일은 별 3개를,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는 별 2개 등을 각각 받았다. 증기압을 낮추면 탄화수소와 일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일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GS칼텍스는 별 4개를,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는 별 3개를, 에쓰오일은 별 2개를 각각 받았다.
경유는 황·밀도 등 모든 항목에서 4개 정유사가 별 5개를 얻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환경품질 등급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면 자동차 내구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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