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외국인 기관투자자 73곳이 예탁결제원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 동아제약 분할안에 대해 찬성을 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결될 분할 건에 대해 73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보유주식 63만2000주(지분 5.4%)에 대한 의결권을 가지고 찬성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외국인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약 100만주 중 63만2000주(5.4%)가 예탁원을 통해 의결권이 행사됐으며 의결권을 행사한 외국인 주주들 100%가 동아제약 분할안에 대해 찬성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미국 주총 안건 분석 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는 동아제약의 의결할 분할 승인에 대해 찬성을 제안한 바 있다. 또 다른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글래스루이스앤코(Glass, Lewis & Co. LLC)에서도 18일 동아제약의 분할 승인의 건에 대해 찬성을 표명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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