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레미제라블’의 휴 잭맨이 자신의 아버지가 현재 알츠하이머 병으로 투병중인 사실을 털어놨다.
휴 잭맨은 최근 Parade Magazine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아버지는 현재 알츠하이머 병으로 투병중이다. 그로인해 짧은 기억상실증과 혼란을 겪고 계신다”고 고백 했다.
그렇지만 휴 잭맨은 “아버지는 아직 건강”하다며 지난해 영화 ‘울버린’의 새 시리즈 촬영을 위해 호주로 돌아왔을 때에는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알츠하이머는 단기 기억상실증과 몸을 쇠약하게 만들지만 아버지는 아직 나의 과거를 기억하고 계시며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평소보다 더 행복해 보이신다”고 전했다.
휴 잭맨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버림 받은 후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때문에 아버지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8살 연상의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와 입양한 아들, 딸과 단란한 가정생활을 자랑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초기에는 기억력 감퇴 증상을 보이며 이후 언어기능과 판단력 등 다른 인지기능 이상을 동반한다. (사진출처 :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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