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S’시리즈 삼총사가 출시 2년 7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 누적 판매량 1억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S가 2500만대, 갤럭시S2 4000만대, 갤럭시S3는 4100만대가 팔려 갤럭시S 시리즈 3종을 합쳐 약 1억600만대 가량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한 갤럭시S3는 7개월 만에 4000만대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판매량은 약 19만대 수준이다. 갤럭시S3는 가장 나중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판매량은 세 제품 중 가장 많았고 판매 속도도 가장 빨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텐밀리언셀러로 불리는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갤럭시S 7개월, 갤럭시S2 5개월, 갤럭시S3는 50일이 걸린 것.
갤럭시S 시리즈는 2010년부터 매년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아몰레드(AMOLED) 화면과 고성능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등에서 스마트폰의 최첨단 흐름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인기 비결로 휴대전화와 IT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한 탁월한 혁신성과 기술력, 차별화한 마케팅, 지속적인 사후 서비스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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