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에 따라 통신주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KT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IFRS 변경에 따라 기타영업수익과 기타영업비용이 영업 외로 계상된다"며 "부동산 매각 이익, 동케이블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 비중이 컸던 KT의 영업이익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외에도 성과급 소급분 약 900억원과 세무조사에 따른 세금 600억원 추징, 자회사 현물 출자 관련 법인세 2300억원 등으로 KT의 순적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SK텔레콤의 경우 회계 기준 변경 영향이 적고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영업 외로도 포스코 지분 처분이익 2700억원과 부동산 매각이익 1000억원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정부의 요금 인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요금 인하 압력에 비교적 둔감한 KT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대통령 인수위원회는 통신비 부담 낮추기 공약 중 무선통신 가입비 우선 폐지를 내세우고 있다"며 오는 16일에 예정돼 있는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요금인가심의과정 공개, 데이터 기반 요금제도 도입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사들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사안은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며 이 경우 내년 무선통신 3사의 영업이익은 약 7~8%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통신으로 수익원이 다각화돼 있는 KT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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