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리노공업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업황 상황을 고려하면 놀라운 실적"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제시됐다.
이 증권사 홍순혁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187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6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기보다 4% 줄어든 수준이나 지난해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와 13%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7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모바일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테스트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IC 테스트 소켓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부문 매출 확대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13년엔 반도체 시장이 연간 4% 성장하면서 업황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장 성장률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해온 리노공업의 IC 테스트 소켓은 올해도 2012년 수준인 19%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0%와 20.8% 늘어난 896억원(20% Y/Y)과 3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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