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일 기자] 2013년 새해가 밝았다. 이맘때면 대부분의 사람은 한 해 계획을 세우지만 솔로들의 새해다짐에는 어김없이 ‘솔로탈출’을 가져다 놓곤 한다.
결혼은 커녕 변변한 연애 조차 어렵다는 솔로들은 자신이 혼자인 사실에 대한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 시간이 없어서, 인연을 못 만나서, 일과 학업에 몰입하고 싶어서 등 가족과 친구들에게 밝히는 솔로인 이유는 각양각색. 하지만 매년 혼자인 당신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언제나 곱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때문에 스스로가 솔로로서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과 외로움을 절실히 느끼는 이들은 자신의 반쪽을 찾아 나선다. 이에 전문가들은 “솔로탈출을 원한다면 자신에게 2% 부족한 무엇인가를 채워야만 한다”라고 조언한다.
2013년 계사년마저 혼자 보내기 싫은 솔로들을 위해 500쌍 이상의 결혼을 성사시킨 커플 매니저들이 전하는 솔로탈출 비법을 소개한다.
1. 먼저 상대에게 자신의 꿈과 희망을 크게 그려 보여줘라. 불확실한 미래를 같이 할 사람이라는 기대치가 높아지면 상대는 당신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다.
2.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성장했다는 점을 기본 전제로 배려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만 한다.
3. 만약 결혼이 늦은 골드싱글이라면 그동안 최우선으로 여겨온 조건을 뒤로 미루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라.
4. 나의 단점은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보고 상대의 장점은 망원경으로 보자. 누구나 장점과 단점있다. 상대의 긍정적인 면모만을 본다면 상대도 나를 긍정적으로 보게 된다.
5. 첫 만남에서 어느 한 부분이라도 끌리는 면모가 있다면 3번은 만나보자. 첫 인상 이상으로 두 번째나 세 번째 인상이 인연을 좌우하는 커플들이 더 많고 결국에는 결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6. 돌아온 싱글(이혼 경력이 있는 솔로)이라면 전 배우자의 잔상을 빨리 잊자. 지난 사람을 빨리 잊어야 새로운 인연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새로운 인연을 찾았다면 자주 만나는 것이 좋다.
7. 인연은 멀리 있지 않다. 당신의 인연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 갑자기 다가오는 인연에 대비하자. 솔로가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숨길 이유 없다. 남들에게 자신이 솔로이기에 항상 도움 받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줘야 한다.
8. 이미지 변신에 나서자. 지금의 이미지로 솔로였다면 과감하게 변신에 나서보자. 나만의 매력을 발산해야만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다. 변신하지 않는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정말 드물기 때문이다.
9. 외모나 키에 너무 현혹 되지 말아야 한다. 포장이 화려하면 좋아 보이지만 포장을 벗겨내고 나면 허무함 밖에 남지 않는다. 포장에 신경 쓰는 만큼 내실을 키우는 것도 나만의 연애 경쟁력이다.
10. 꼼꼼하게 따져 보자. 솔로라고 무턱대고 아무나 만날 수 없고 일정 기간이 흘러가면 결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미래 결혼이라는 결정의 순간을 생각하고 상대를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면 다시금 솔로가 되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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