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 부문…연간실적 2위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작년 11월에 이어 12월에도 판매량 1위를 지켰다. 연비 과장 논란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올린 것이어서 주목된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쏘나타 2만826대, K5 1만2008대 등 총 3만2834대를 팔았다. 지난해 11월 판매량(3만375대)보다 8.1% 늘었다. 2위(12월 판매)는 3만1407대를 판 도요타가 차지했으며 혼다(2만9428대), 닛산(2만3966대)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연간 중형차 판매량에서도 도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도요타의 지난해 중형차 판매량은 40만4886대, 현대·기아차는 38만3004대다. 혼다(33만1872대)와 닛산(30만2934대)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의 작년 11, 12월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미국 시장 판매 전망도 밝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쏘나타·K5와 함께 도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등 20여개 차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선전하는 것은 쏘나타와 K5의 디자인과 상품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작년 11월 초 불거진 연비 과장 논란에도 불구하고 판매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도 미국시장에서 쏘나타, K5 등 중형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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