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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샐러리맨인 응우옌 툭 야오 씨는 2000년부터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의 단골 고객이다. 그는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 은행보다 훨씬 친절하고 이용하기 편리하다”며 “모든 거래를 여기서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신용카드 사업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은행은 베트남에서 카드업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5만명의 회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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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지주사 해외 점포의 총 순이익은 6억3280만달러다. 이 중 아시아에서 번 돈이 4억4710만달러로 70%에 이른다.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 금융을 배우려는 열기가 한류 바람만큼이나 뜨겁다.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증권거래소가 투자한 자금으로 현지 증권거래소가 개설되고, 한국 은행들이 계좌별 비밀번호 시스템 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랜 군부 독재에서 벗어나 금융시장을 개방한 미얀마에서도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이 잇따라 사무소를 열고 개인 및 기업금융 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물론 ‘K머니 로드’에 올라 타는 게 항상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단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했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이진혁 인도네시아키움증권 대표는 “10년 뒤 꽃을 피우겠다는 마음으로 씨를 뿌리면 ‘금융 코리아’ 깃발이 동남아에 휘날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이상은/호찌민=황정수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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