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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1100억유로 구제금융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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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이 재정난에 빠진 그리스에 앞으로 3년간 총 1천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5개 유로존 회원국은 양자 협정을 통해 연 5% 안팎의 금리 조건으로 총 800억유로를, 나머지 300억유로는 IMF가 각각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는 구제금융 규모로 사상 최대이자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회원국에 대한 첫 구제금융으로, 그리스는 2012년까지 재정적자를 300억유로 감축하는 긴축 조치들을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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