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들이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추가 강등 가능성을 잇달아 경고하면서 그리스 금융위기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S&P는 지난 24일 그리스의 경제성장률 하락 위험이 필요한 재정적자 감축 규모를 증가시킬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 다음달 그리스 신용등급이 1~2단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날 무디스도 "만일 그리스 정책당국이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서 이탈하려는 것처럼 보인다면 수개월 내 신용등급을 두 단계 정도 조정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신용등급 하향조정 경고에 합류했습니다.
그리스 금융위기의 유로존 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엔화에 대해 1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고 그리스 국채와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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