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기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적자을 기록한 기업 수가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실적을 공개한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한 곳은 88개사로, 전년의 167곳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또 적자 기업 비율도 28.5%에서 15.0%로 13.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좋아진데다,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자산재평가로 순익이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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