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경기부양책을 늦어도 2011년부터 종료하고 재정건전성을 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정례 재무장관회의에서 경기부양책 종료 시점 등 ''출구전략'' 4대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재무장관들은 "EU 경제활동의 급격한 위축이 멈추고, 신뢰가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경기가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며 "경기회복이 담보될 때까지는 정부 지원을 철회할 때는 아니"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재무장관들은 그러나, "광범위한 경기부양 정책을 어떻게 끝낼 것인지 조율된 전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늦어도 2011년 개별 회원국 사정에 따라 그 이전이라도 경기부양책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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