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 성동구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케이터링 자활사업’을 한다고 2일 발표했다.이 사업은 회의, 행사, 이벤트 장소 등에 알맞은 케익, 샌드위치, 쿠키 등 간편 음식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식당방문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맞춤형 배달사업, 케이터링 서비스가 각광받는 것에 착안했다.성동구는 앞서 2월부터 자활참여자를 대상으로 케이터링과 바리스타 전문가 교육을 진행 중이다. 3월에 전문 케이터링 ‘다온 케이터링’ 온라인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성동구는 케이터링 자활사업을 경력단절여성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여성 등 참여대상을 확대시킬 계획이다.성동구 관계자는 “수익금은 참여자들에게 배분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근로의욕이 더욱 높다”며 “참여자들에게 여러 사회적 기업에서의 현장교육과 관련분야의 자격증 교육 등을 실시해 점포운영을 통한 경험 축적뿐 아니라 스스로 자활·자립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발전하고 사회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여성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min503@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