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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도 ‘언택트’?…기업 인담자 52.7%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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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인사담당자에게 언택트 채용 방식에 대해 물어보자 긍정적라고 답한 사람이 52.7%로 나타났다. 실제로 하반기에도 언택트 채용을 도입할지 묻자, 57.3%의 기업이 ‘실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224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채용방식 도입 및 인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언택트 채용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52.7%)’이었다. ‘상반기 언택트 채용전형을 실시한 적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실시했다(44.9%)’, ‘실시한 적 없다(55.1%)’로 나타났다. 도입한 언택트 전형은 ‘화상면접(38.2%)’, ‘온라인 필기전형(34.4%)’, ‘영상평가(9.9%)’ 순으로 확인됐다.

 

언택트 채용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22.6%)’, ‘긍정(30.1%)’ 등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장 큰 이유는 ‘감염 우려없이 계획된 채용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24.5%)’이었다. 다음으로 ‘기존 채용전형보다 간소화돼 신속함(22.2%)’, ‘면접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음(17.9%)’ 순이었다. 이외에 ‘긍부정 혼합(40.9%), ‘부정적(6.5%)’ 라는 반응도 나타났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언택트 채용도입 계획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57.3%의 기업이 언택트 채용을 실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71.7%는 코로나 안정화 이후에도 언택트 채용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해, 비대면 채용전형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이 확인됐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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