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비씨, 오비씨헤어반 등록금 50% 이상 4년간 지원 △서경대-케이에스비씨 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김범준 서경대 부총장, 윤병현 케이에스비씨 대표이사. (사진 제공=서경대)[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경대는 케이에스비씨와 21일 오후 3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서경대 측에서 김범준 부총장, 최우석 교무부처장, 박은준 계약학과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장, 양철수 산업교육지원과장이, 케이에스비씨 측에서 윤병현 대표이사, 김영순 대표, 김성란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경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정원 20명의 ‘헤어디자인학과(오비씨헤어반)’을 신설한다. 케이에스비씨는 오비씨헤어반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하며, 졸업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곧바로 채용할 예정이다.‘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대학과 기업이 협약에 의해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의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도입한 교육 제도다. 해당 학과 대학을 졸업하고 최소 채용절차를 통과하면 즉시 취업이 가능한 학과로 별도의 정원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출석수업과 현장실습 등을 병행하여 양 기관의 협력 및 관리 체제 하에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전공교육은 물론 외국어 및 다문화 교육, 인성·사회봉사·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능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서경대와 케이에스비씨는 산학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기관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김범준 서경대 부총장은 “케이에스비씨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로페셔널한 교육을 통해 뷰티산업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현 케이에스비씨 대표이사는 “기업 입장에서는 신입직원 재교육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직률 감소로 인한 경영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이나 학생 입장에서는 학비 부담 해소와 취업 보장으로 인해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jinho2323@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