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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전남대 연구소기업이 개발한 손 세정제가 코로나 바이러스19 억제에 효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공동 창업한 바이오쓰리에스는 자체 개발한 바이러스 전용 손 세정제 ‘Noro-X’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99.9% 항바이러스 효력이 있다는 인증서를 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로부터 받았다. 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는 2003년 사스 등의 발병 위험에 대책을 세우고자 정부가 지난 2008년 전북대 부설기관으로 발족한 감염병 분야 종합연구기관이다. 이 연구소는 ‘분석재료의 활성성분에 대한 항바이러스 테스트’에 대한 효능증명서에서 “바이오쓰리에스가 분석을 의뢰한 ‘줄작두콩씨발효여과물’이 인간 코로나 바이러스 229E 중화에 99.9% 이상의 효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Noro-X’는 작두콩에 들어있는 ‘콘에이’(con A)라는 식물성 단백질이 바이러스와 결합해 중화시키거나 씻어내게 하는 손 세정제로, 독성을 없앤 채 추출하는 기술과 뛰어난 정제기술의 우수성도 인정받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2017)에 꼽히고, 농림축산식품부 신기술인증((NET. 2018)도 획득한 바 있다. 김두운 전남대 교수 겸 바이오쓰리에스 대표는 “손에 묻은 바이러스는 마치 깊은 계곡에 박혀있는 것처럼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인 세정제로 씻어내야 한다”며 “앞으로 Noro-X를 항바이러스 의약외품 및 동물용 의약외품으로 승인받아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jwk108@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