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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대학(68.2%) 서울(67.1%)보다 취업률 높아..‘경동대(전체 1위)' ‘충남대(국립대 1위)’‘광주여대(여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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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려·연세대, 인문계열 학과 취업률 예상 뛰어넘어

-‘경동대(전체 1위)' ‘충남대(국립대 1위)’‘광주여대(여대 1위)’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취업사관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건 경동대가 2019년 교육부 정보공시 결과 4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발표된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는 취업, 진학 등 졸업 후 상황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18년 2월과 2017년 8월 졸업자가 대상이며, 통계는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했다.



△‘취업사관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건 경동대가 2019년 교육부 정보공시 결과 4년제 대학 졸업생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경동대는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건·간호계열 등의 학과가 다수인 것이 비결로 꼽힌다. 경동대 강원도 고성 캠퍼스 전경. (사진 제공=경동대)




경동대, 보건·간호계열, 컴퓨터학과 전공 많아 취업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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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졸업자 500명 이상 기준으로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경동대(82.1%)다. 경동대는 지난해 78.8%로 4위를 기록했다. 강원 고성과 원주 그리고 경기 양주에 캠퍼스를 둔 경동대는 취업 대상자 1523명 중 1250명이 취업했다. 

경동대는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건·간호계열, 유아교육과, 컴퓨터학과 등의 학과가 다수인 것이 비결로 꼽힌다. 경동대 컴퓨터응용학과, IT융합복합학과, 안보경영학과 졸업자는 100% 취업에 성공했다. 체육학과(94.4%), 경영학과(91.4%), 스포츠마케팅학과(89.5%), 간호학과(89.4%), 치위생학과(88.9%)등도 취업률이 높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차지했다. 취업률 81.3%로 취업 대상자 865명 중 703명이 취업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해(80.2%)보다 1.1%P 상승해 꾸준히 높은 취업률을 유지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역시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공학계열 학과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전기·전자·통신공학부(88.0%), 컴퓨터공학부(85.6%), 디자인공학과(84.4%), 메카트로닉스공학부(83.4%), 기계공학부(83.2%),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80.4%) 등의 공학계열 전공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체 취업률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1위였던 목포해양대는 80.6%로 3위를 기록했다. 목포해양대는 지난해 82.3%보다 1.7%P 하락했다. 취업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목포해양대 졸업생 10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 했다. 목포해양대는 교통 운송 관련 학과가 취업률을 견인했다. 해양운송시스템학부는 90.6%로 대학 내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국제해사수송과학부(87.2%), 조선해양공학과(80.8%), 기관시스템공학부(77.7%) 등의 전공 역시 취업률이 높았다.

서울지역, 성균관대 취업률 가장 높아

서울 소재 대학에서는 성균관대가 77.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한양대 73.4%, 서강대 70.4%, 고려대 70.3%, 서경대 70.2%, 연세대 70.1%, 서울대 70.1% 순이다. 성균관대는 취업 대상자 3206명 중 2470명이 취업했다. 성균관대는 데이터 기반 취업 및 진로 지도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 밀착형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강의실로 찾아가는 ‘취업마중물’ 행사다. 지난해 2학기에는 총 32개 학과에서 42개 강좌가 열렸으며, 191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는 성균관대가 77.0%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0월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문화예술 분야 취업설명회가 열렸다. (사진 제공=성균관대)

73.4%로 서울 지역 2위인 한양대는 공학계열 학과가 취업률을 이끌었다. 에너지공학과가 100%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간호학과(96.7%), 의학과(95.7%), 컴퓨터전공(89.2%), 미래자동차공학과(88.2%) 등도 학교 평균보다 취업률이 월등히 높았다.

‘SKY(서울·고려·연세대)’ 취업률은 비슷했다. 고려대가 70.3%, 연세대가 70.1%, 서울대가 70.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SKY에서는 인문계열 취업률이 높은 것이 눈에 띄었다. 고려대는 인문계열인 사이버국방학과(87.0%), 언어학과(84.6%) 취업률이 높았다. 연세대 역시 인문계열인 언더우드 국제학전공(95.0%)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대는 지리학과(92.0%) 취업률이 높았다.

지방 거점 국립대는 충남대가 61.3%로 가장 높았다. 충남대는 지난해(56.7%)보다 취업률이 4.6%P 상승했다. 전남대(60.8%), 부산대(59.6%), 제주대(59.5%), 강원대(57.5%), 충북대 (57.5%), 경북대(56.8%), 전북대(54.7%) 순이며, 경상대가 52.6%로 가장 낮았다.

여대 기준으로는 광주여대 취업률이 66.6%로 가장 높았다. 숙명여대(64.4%), 동덕여대(62.4%), 이화여대(62.1%), 덕성여대(62.0%), 성신여대(59.6%), 서울여대(58.8%)가 그 뒤를 이었다.

공학계열, 인문계열과 ‘14.6%P’ 취업률 차이 보여

전체 취업자는 67.7% 수준으로 전년(66.2%) 대비 1.5%P 증가했다. 취업대상자 49만 1392명중 33만 2839명이 취업했다. 분야별 취업자 수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30만 1182명, 해외취업자 2895명, 1인 창(사)업자 6290명, 프리랜서 1만 8758명으로 나타났다. 일반대학원 취업률이 78.9%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대학 71.1%, 일반대학 64.2%를 기록했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71.7%)이 인문계열(57.1%)보다 14.6%P 높았다. 의약계열(83.3%)이 가장 높았으며, 사회계열(64.2%), 교육계열(64.1%), 자연계열(64.2%), 예체능계열(64.2%) 순이었다.

지역으로 구분하면 수도권 소재 대학이 66.9%로 지역권 62.6%보다 4.3%P 높게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로는 인천에 있는 대학 취업률이 69.2%로 가장 높았다. 서울 소재 대학 67.1%, 충남 66.4%, 경기 66.2%, 경북 60.9%, 전북 60.8%, 제주 60.4%, 경남 60.2%, 울산 58.3% 등이다. 대구가 57.0%로 가장 낮았다.

취업률 어떻게 산정하나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2018년 ‘졸업생의 취업 현황’은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018년 2월과 2017년 8월 졸업자가 대상이다. 취업자는 건강보험직장가입자, 해외취업자, 농림어업종사자, 개인창작활동종사자, 1인 창(사)업자, 프리랜서가 해당한다. 취업대상자에 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건강보험 직장가입 제외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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