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스타트업 CEO 50심상진 디우스 대표(서울·고양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차 외관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디우스. 자동차의 흠집, 찌그러짐, 깨짐 등 외관의 문제점을 수많은 카메라 촬영을 통해 찾아내고 구별한다. 현재 7000대의 택시를 보유한 아랍에미리트(두바이)의 택시회사에서 디우스의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그동안은 사람이 오랜 시간에 걸쳐 직접 눈으로 외관을 살펴보고 어떤 수리를 해야 할지를 판단했다. 하지만 디우스에선 카메라와 컴퓨터가 해준다. 안지영(51) 디우스 CMO(chief marketing officer, 마케팅 부문 총괄 경영자)는 정확도를 높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확보된 이미지로 차 사고의 유무를 알 수 있고 상처에 따라 적절한 차 수리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어요. 곧 200만장의 이미지가 확보될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정확한 분석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해나갈 예정입니다.”안 CMO는 축적된 이미지가 많아짐에 따라 이것을 사람이 입력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만큼 자동으로 전처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해 이를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에 의해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다음, 컴퓨터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가공시간을 줄임으로써 보다 빠른 솔루션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스타트업 대부분이 경험하는 것처럼 AI 기반의 솔루션 개발엔 많은 자금이 들어요. 하나의 서비스가 개발되면 더 많은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확도를 높이고,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되기 때문입니다. 사업규모와 기술개발 차이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죠. 우리 회사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을 찾아 공동개발하거나 투자를 받는 방법으로 자금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디우스의 목표는 공유경제(카셰어링)를 활성화시키고 아울러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업자와 이용자 간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솔루션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지원 사업, 기업과의 공동개발 등 여러 방법으로 도전하고 있다.디우스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수리업체의 플랫폼과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자동차 외관에 생긴 데미지를 분류하고 수리 견적을 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셰어링 회사와도 협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2억 원대 수준이지만, 내년엔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으로 10억 원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디우스는 4명의 직접고용 멤버와 외부 어드바이저들이 함께 성장시켜 나가고 있어요. 경영철학은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자. 행복하게 살자’입니다. 그에 맞춰 전 직원들은 사회에 보람된 결과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설립 연도 : 2019년 1월주요 사업 : AI 기반 솔루션 개발사업성과 : UAE에 AI 기반 ‘DoctorCar’ 솔루션 수출min503@hankyung.com[사진제공=디우스]<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