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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같은 신입 어때요?" 인사담당자 절반 ‘펭수 같은 신입사원 선호’···“솔직하고 당당한 모습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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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경DB


[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EBS 캐릭터 ‘펭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할 말하는 펭수 스타일의 신입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22명을 대상으로 ‘펭수 같은 신입사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51.9%가 ‘할 말 하는 펭수 스타일의 신입 지원자를 채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펭수 같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이유’를 묻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43.4%)’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요즘 젊은 층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해서(32.9%)’,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감추고 눈치 보는 신입사원의 모습에 질려서(19.6%)’라는 의견도 있었다.

‘펭수 같은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겠다(48.1%)’고 답한 이들은 ‘제 뜻대로 안 되면 쉽게 퇴사할 것 같아서(50.7%)’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회사 분위기를 혼란스럽게 만들 것 같아서(26.1%)’, ‘신입사원이라고 생각하면 버릇없는 모습인 것 같아서(21.7%)’, ‘기성세대와 어울리지 못할 것 같아서(1.0%)’라는 의견이 뒤따랐다.

이와 함께 응답자들에게 ‘펭수나 장성규와 같이 솔직 당당한 성격의 직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묻자, 응답자 10명 중 8명이 ‘필요하다(79.2%)’고 답했다. ‘매우 필요하다(12.1%)’, ‘필요하지 않다(8.3%)’, ‘전혀 필요하지 않다(0.5%)’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으로는 ‘업무 파악을 잘 하는 사원(43.1%)’이 1위에 올랐다.

hsunn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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