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2019 한국투자증권 대학생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6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2019 한국투자증권 대학생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나만의 돈 모으기 꿀팁 ‘내 돈은 내가 지킨다!’를 주제로 UCC 부문으로 진행했다. 전국 47개 대학 51팀이 참가했으며, 이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한국투자증권은 부문별로 대상(1팀, 500만원), 골드(2팀, 300만원), 실버(3팀, 200만원), 브론즈(5팀, 100만원) 등 수상자들에게 총 2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에 재학 중인 김준성(24) 씨가 받았다. 김 씨는 UCC 영상으로 요즘 유행하는 랩(Rap) 음악을 활용해 ‘SAVE THE MONEY’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귀에 쏙쏙 들리는 가사와 흥겨운 템포, 본인이 직접 래퍼로 연기한 점 등이 돋보였다. 김 씨는 소감 발표를 통해 “처음엔 ‘장려상이라도 꼭 받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대상이라는 가장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라며 “‘잔치상은 주인이 차려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상금은 부모님 등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한 11개 팀에게 축하드린다. 수상을 영광으로만 흘려버리지 말고, 더욱 매진해서 훌륭한 크리에이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남들과는 다른 방식 고민해 UCC 제작…최상의 결과 얻었죠”
2019 한국투자증권 대학생 UCC 공모전 '대상' 수상자 인터뷰김준성(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과·24)
△(왼쪽부터) 대상 수상자 김준성(24) 씨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대상을 탈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주어진 주제 내에서 남들과는 다른 걸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했다. 이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자신감을 얻었다.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것에 의미를 두자는 마음이었는데, 시작부터 좋은 결과를 받게 돼 기분이 좋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계속 다방면으로 도전할 것이다.”UCC 제작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제작하면서 배운 점이 많다. 오디오 관련 편집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분야가 넓어지고, 한걸음 성장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전공이 UCC 제작과 관련은 없다. 어떻게 관심을 두게 됐는가 “산업공학과에서 데이터 분석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 6개월 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위해 처음 영상편집을 배웠다. 지금은 채널을 운영하지 않아 편집 능력만 남았다.(웃음) 영상편집을 전문적으로 해볼 생각은 없지만, 취미가 돈이 되는 세상에서 나의 다재다능함이 빛을 발하길 기대하고 있다.”제작과정 중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음악)비트를 선택할 때 어느 유튜버의 무료 음원을 사용했는데 제작자 명칭이 들어간 크레딧을 제거하기 위해 따로 허락을 받아야 했다. 그 부분에서 제작자와 약간의 협상을 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어려웠다.”본인이 직접 기획부터 출연까지 한 이유는 무엇인가“혼자서 충분히 모든 과정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였다.(웃음)”본인은 어떤 사람인가. 한마디로 정의한다면“성장 욕구가 굉장히 강한 사람이고, 삶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정하고 사는 사람이다.”마지막으로 다음 지원자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한다“영상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 이제는 공급자들이 많아질 거라고 예상된다. 이에 퀄리티는 상향 평준화될 테니 남들과는 다른 것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만, 주어진 공모전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시도한다면 기대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min503@hankyung.com[사진 제공=한국투자증권]<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