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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바이오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 신개념 벼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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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세종대 바이오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사진)는 올해 3월 ‘세찬미’, ‘솔찬미’ 두 쌀 품종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출원했다.

두 품종은 최근 문제가 되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생산량 감소에 대비하고, 물과 비료를 적게 써서 친환경 재배에도 적합하다. 이는 국내 최초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조 저항성, 비료 저감형 자포니카쌀 품종을 개발한 사례이다. 

신개발 벼품종은 동남아지역 적응형 품종인‘아세미’에 인산비료와 물 부족에 강한 ‘Pup1’과 건조에 강하게 하는 ‘DTY4.1’이라는 유전자를 전통적인 교배법으로 도입하여 개발한 것이다.

최근 극심한 고온과 봄가뭄으로 시름하는 농촌에 도움을 주는 품종으로 기대되며, 해외에서도 재배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외 연구기관, 기업 등과 적극 협의 중이다. 

진중현 교수는 “국제벼연구소(IRRI) 재직 시절, 인산부족에 강한 특성인 ‘Pup1’은 Nature(Gamuyao 등, 2012)와 Plant Physiology(Chin 등, 2011) 등 최고수준 과학저널에 게재되었을 정도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다. 국내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우리나라 쌀 종자 수출도 기대하게 하는 품종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하는 차세대바이오그린사업 중 식물분자육종사업단의 ‘대량분자마커시스템 활용 비생물-생물 복합스트레스 저항성 벼 품종개발’ 과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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