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 서울시가 2일 중앙대학교 총장실에서 중앙대, 메트로 9호선, 동작구 등과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업무 협약식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 내에는 약 28평 규모의 청년 창업공간이 마련된다. 역 내 공간은 메트로 9호선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운영은 중앙대가, 행정 지원은 동작구가 맡을 예정이다.△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사진제공=서울시)청년들이 입주하게 될 창업공간은 흑석역 지하 1층에 약 28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도 역 내 여유 공간에는 창업상담을 위한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중앙대 관계자가 상주하여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개찰구 옆 대기 공간에는 '창업 테스트베드'를 설치,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시제품을 직접 보고 사용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출입구에서 개찰구로 내려가는 연결통로는 홍보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내 역명을 대학교 이름으로 사용, 병기하는 지하철역이 31개소에 달하는 만큼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사례가 다른 지하철역과 대학까지 확산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moonblue@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