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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승무원 합격자 평균 학점 ‘3.0점 초중반’… 토익성적 무조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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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에어서울이 캐빈승무원을 두 자리 수 채용한다. 서류 접수기간은 8월 2일부터 13일까지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인성검사 및 체력검정 순이다.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토익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최대 1시간 30분 소요되며 1개 조는 8명으로 구성된다. 체력검정에는 배근력, 악력, 유연성, 윗몸일으키기가 있다. 체력검정에 불합격 할 경우 재검 기회도 있다. 

에어서울이 8월 8일, SNS 채용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사담당자와 현직 승무원이 참석해 실시간 질문에 대해 답했다.

온라인에서는 신체조건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직전 채용에 암리치 검사 불합격에 키 150cm 대인 합격자가 있었다고 채용담당자는 설명했다.  

흉터는 작은 것은 컨실러로 가리면 되지만 너무 큰 것은 불리할 수도 있다. 다만 유니폼에 가려진다면 상관없다. 렌즈 착용역시 교정시력이 1.0이면 괜찮다. 특히 에어서울은 이번에 입사지원서의 체중 기입란을 지우고 면접 때도 체중을 측정하지 않기로 했다. 교정기도 입사 전에는 착용 가능하다.

나이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채용담당자는 나이로 합격자를 자르지 않는다. 서류 전형 합격자 중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지원자도 있었다. 단 면접 때, 어린 선배와의 관계에서 대처방안 등을 물어볼 수 있다. 반대로 너무 어린 것에 대해서는 숫자가 아니라 어린만큼 준비가 덜 되지 않았을 때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서류전형 평가 기준에 대해서는 자소서에 차별화한 이야기를 쓰면 좋다. 서류에 기입한 경력은 증명서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특히 학점의 경우 성실성을 보는 지표이기에 중요하게 반영한다. 합격자 평균이 약 3.0점 초중반이다. 

잘 읽히는 자소서 유형으로는 “처음 1~2번째 줄을 읽었을 때 재미있어 보이는 것은 있지만 규격화된 것은 없다”며 “대신 소제목이 중요하고, 여러 번 퇴고한 뒤 직접 말로 읽어보면 잘 읽히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소서는 제출 순으로 읽게 된다고 팁을 전했다. 

자소서 힘들었던 경험 문항에 대해서는 “어떤 힘든 일이 있었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써주면 성격이 어떤지 파악할 수 있으니 솔직히 써 달라”고 말했다.

영어 능력은 토익성적을 통해 평가한다. 최소 400점 대 합격자도 있긴 하지만 점수를 올려서 나쁠 게 없다는 게 담당자의 설명이다. 토익성적은 낮은데 영어말하기 성적이 매우 높다면 약간의 가산점이 주어질 수 있다. 그 밖에 제2외국어 성적에도 가산점이 주어진다. 

면접에 대한 조언도 남겼다. 특히 남승무원 지원자 메이크업의 경우, “여승무원과 마찬가지로 너무 준비가 안 돼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되지만 자연스러운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면접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지원자를 묻는 물음에 “면접이 다 끝난 뒤 함께 자리를 정리하고 같이 나간 지원자가 있었는데 물론 마지막 조이기도 하고 그렇게 하라는 건 아니지만 열정이 보여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외운 답은 좋지 않기 때문에 대신 자소서를 계속 읽고 연습을 하면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제대로 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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