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10명 중 4명 “회사에서 정치 성향 말하기 어려워”[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누구나 어디를 가든 인간관계에 고충을 겪는다. 특히, 직장 내에서는 대부분 공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사적으로 가까워지기가 쉽지 않다. 커리어가 직장인 434명을 대상으로 부서 내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8%가 ‘이성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어 ‘동성상사’(17.3%), ‘동성동료’(5.3%), ‘동성후배’(4.6%), ‘이성동료’(3.2%), ‘이성후배’(2.8%) 순으로 집계됐다.직장에서 꺼내기 어려운 대화 주제로는 ‘정치 성향’(41%), ‘연애·부부상담’(29%), ‘같은 또는 다른 팀 상사·동료 얘기’(14.1%), ‘부모님등 가족 얘기’(8.8%), ‘종교 성향’(6.7%), ‘취미생활’(0.5%) 순이었다.평소 팀원들과 사적인 대화를 자주 나누는 편인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3.4%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개인적인 친분을 쌓기 위해’(45.5%),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22.6%), ‘팀워크 증진을 통해 일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15.3%), ‘일하는 데 편해지기 위해’(14.6%), ‘팀원이 가진 고민·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2.2%) 순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사적인 대화를 자주 나누지 않는 이유로는 ‘회사에서 사적인 대화는 필요 없기 때문에’(59.1%), ‘사생활이 알려지는 것이 싫어서’(34%), ‘업무가 너무 많아 대화할 시간이 없어서’(5%), ‘어차피 말이 안통하기 때문에’(1.9%) 순이었다.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대한 질문에는 ‘직접 대면(53.5%)’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사내 메신저’(23.3%), ‘이메일’(11.1%), ‘사내 전화’(10.8%), ‘SNS’(0.9%), ‘휴대폰 문자·통화’(0.5%) 순이었다.hyojin@hankyung.com<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