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취업가이드_식품]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선진은 1997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미얀마까지 총 4개국에 진출, 글로벌 축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4~2005년 연속 포브스의 ‘세계 200대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선진 신입사원들이 연수과정의 하나로, 생산 현장을 찾아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선진
국내 축산업의 이정표
선진은 2014년 매출 1조 첫 돌파 후, 2017년 1조 3천억 원으로 3년 만에 30% 성장을 일궈냈다. 현재 주요 인프라로 양돈 5개 직영농장과 국내외 19개 공장을 운영 중이며, 국내외 1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선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축산 자동화 등 ICT기술과 축산업의 융합에 투자를 확대했다. 최초의 한국형 종돈 ‘선진 하이브리드’. 최초의 브랜드 돈육 ‘선진포크’, 최초의 대규모 동물복지 농장 ‘제일종축’ 등이 대표적 사례다.
축산 현장 중심의 인재교육
‘회사의 인재는 회사에서 만든다’는 원칙하에, 선진은 교육비로 1인 당 평균 17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교육 방식도 축산 현장 중심으로 특화했다. 일례로 신입사원들은 연수 때 양돈 농장을 방문하게 된다. 신입 연수는 총 3가지 과정으로 이뤄진다. 2개월의 공통교육, 각 부문별 별도 OJT로 이뤄진다.
공통교육은 회사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는 A과정, 현장 실습과 견학으로 업무를 체득하는 B과정, 본 업무 투입에 앞서 직무기반역량을 강화하는 C과정이다. 이중 후반기 약 2주 간 이들은 양돈농장에서 실제 돼지 사육과정을 돕는다. 또 국내 축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양돈기술연구센터, 애그리로보텍 등 선진의 첨단 R&D 현장을 방문해 최신 기술과 미래상을 직접 보게 된다.
■ 선진 채용정보
2018년 채용계획
매년 상·하반기 총 2차례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연 2~3회 수시 공채까지 포함해 연 평균 약 25명을 100%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2018년 상반기 채용은 4월 중 실시된다. 채용 직군은 영업, 경영지원, 생산관리, R&D 등이며 일부 전문직군을 제외하면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진의 글로벌 사업 영역에 맞춰 어학우수자(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는 우대한다.
인재상
현장 중심의 업무에서는 대인관계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도전정신과 탐구정신을 가지고 발전해나가는 인재도 선호한다. 스펙보다는 직무에 맞는 자신의 스토리를 어필하라.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지원 직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특정 역량과 성격이 해당 직무에서 어떻게, 왜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어보자.
채용 프로세스
서류전형 → 인적성검사 → 1차 면접 → 2차면접 → 건강검진 → 최종합격
서류전형
자기소개서를 가장 중요하게 확인한다. 단순 사무직과 달리 현장 업무가 잦은 축산업의 특성 상, 희망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적성 검사
인성(375문항/40분), 적성(150문항/90분)으로 구성된다. 인성검사에서는 축산농가 및 소비자 등 고객과의 상생이 중요한 만큼 조직가치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적성검사는 언어능력, 수리능력, 상황 판단력 등을 보며, 빠른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정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전형
1차 부문장 및 사업팀장 면접, 2차 사장단 및 임원진 면접으로 진행된다. 1차에서는 지원 직무에 대한 역량과 관심, 2차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태도와 조직적 성향을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1~2차 면접 모두 다대다 형식이다.
사진=선진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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