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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도쿄·오사카에서 한국인재 채용상담회...일본 기업 48개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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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코트라(KOTRA)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한국인재 채용세미나’와 ‘한국인재 채용상담회(K-move Job Fair)'를 개최했다. 하반기 일본 취업지원 사업 시작을 위해서다.



3일 일본 HR기업인 파소나의 도쿄 본사에서 개최한 한국인재 채용 상담회에는 일본 기업 48개사가 참가해 한국 청년 구직자 150여명과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IT관련 기업이 약 절반으로 한국 IT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IT 인재 부족은 2015년 기준 약 17만 명으로 추산되며, 2019년부터는 입직자(신규 종사자)가 퇴직자보다도 줄어드는 등 심화될 전망이다.



한국인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최근 일본 경제 성장세와 인구감소 현상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추가로 일본 기업의 글로벌화가 심화되면서 인재 다양화에 대한 니즈(needs)도 높아졌다. 2016년 일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은 총 108만3769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48,121명 정도 된다.



코트라의 해외취업지원사업(K-move센터)으로 일본 취업을 한 사례 역시 2013년 44명에서 2016년 138명으로 크게 급증했다. 한편 코트라는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하태윤 총영사)과 공동으로 2일 오사카에서도 ‘한국인재 채용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가와사키중공업, 토요보 등 글로벌 일본 기업을 비롯해 한국인재 채용에 관심이 있는 45개사의 일본기업이 참가했다.



spdlqjc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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