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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추석 연휴서 돌아온 韓증시, 상승흐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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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추석 연휴서 돌아온 韓증시, 상승흐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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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추석 연휴서 돌아온 韓증시, 상승흐름 이어갈까
    연휴기간 뉴욕 3대 지수 소폭 하락…S&P 500 0.27%↓·나스닥 0.64%↓
    중동 불확실성 부각에 국제유가 이틀 연속 급등하다 하락 전환
    이란,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 담긴 '7일 계획' 제안
    MSCI 한국 ETF, 23∼24일 연속 하락하다 25일에는 2.6%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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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글로벌 증시 관련 이벤트를 소화하며 방향성 탐색으로 한 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29일 나올 구인·이직보고서(JOLTS) 등 각종 경제지표에 따른 미 국채금리 움직임, 30일 마이크론 실적발표 등도 눈여겨봐야 할 변수다.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피는 전주보다 186.69포인트(2.71%) 오른 7,080.92로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가 또다시 5% 선을 넘어섰지만, 국제유가 상승이 멈추고, 메타가 내놓은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가 기록적 다운로드 건수로 돌풍을 일으키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에 훈풍이 불어왔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주 첫 거래일인 21일 1.65% 상승해 10여일 만에 종가 기준 '7천피'를 회복한 데 이어 22일과 23일에도 각각 0.15%와 0.9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를 조건으로 7일 이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안을 제안했다는 보도 등에 힘입어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기술주 강세 흐름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주(21∼23일)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매매현황(정규장+애프터마켓)을 보면 기관이 1조7천128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기타법인도 4조9천33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조2천21억원과 4천19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외국인 주간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2조5천906억원), 삼성전자우[005935](2천879억원), SK스퀘어[402340](2천414억원), 삼성전기[009150](1천166억원), LG전자[066570](717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주간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2조2천795억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2천44억원), 현대차[005380](1천298억원), 대우건설[047040](93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752억원) 등이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주보다 0.58포인트(1.33%) 내린 42.98로 지난주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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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에 돌입한 사이 미국 주식시장은 한 차례 흔들렸다가 안정을 되찾는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에 들어가기 직전인 22일 대비 35.07포인트(0.07%) 내린 51,828.62로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1.23포인트(0.27%) 내린 7,743.41, 나스닥은 175.56포인트(0.64%) 내린 27,068.72로 마감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한때 2004년 6월 14일 이후 최고치인 5.519%까지 치솟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됐다.
    특히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로 재차 급등한 것이 시장을 강하게 짓눌렀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3일부터 이란 항공사에 연료 보급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 기업을 제재할 수 있다며 경제압박을 강화했고, 이에 이란은 경제제재에 동참하는 주변국 공항 운영을 마비시키겠다고 위협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란전쟁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며 이란과의 합의에는 일정 기간의 힘든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국제유가는 23일 4%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24일에도 3% 넘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적대 행위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담은 '7일 계획'을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이란 전쟁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가 아주 잘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시장의 불안감을 다소나마 덜어줬다.
    이에 현지시간 25일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20달러(2.33%) 내린 배럴당 92.41달러에, 브렌트유 11월물은 2.28달러(2.14%) 하락한 배럴당 104.32달러에 각각 마감했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도 동반 상승하며 직전 이틀간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한국 증시 투자심리 관련 지표도 대체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23일과 24일 각각 3.62%와 1.68% 하락했다가 25일에는 반등해 2.55%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3일과 24일에는 1.23%와 0.33%씩 내렸으나 25일에는 1.41% 올랐다




    금주 국내외 주식시장은 국제유가와 미국 물가, 고용지표 등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반등 지속 여부를 가늠할 전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이번 주 주식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화요인은 미국 물가와 고용지표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추가 금리인상 경로를 어떻게 바꾸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달 29일 나올 8월 JOLTS를 시작으로 30일에는 미국 9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이 발표된다.
    내달 2일에는 미국 9월 고용보고서까지 나오는 만큼 지나치게 견조한 수치가 나올 경우 연준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미 국채금리가 다시 뛰어오르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잇따를 예정이며, 30일에는 분기말을 맞아 연기금 등의 주식·채권 리밸런싱에 따른 수급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서 상무는 "최근 2개 분기 동안 S&P500 E-미니 선물이 미 10년물 국채 선물보다 약 25%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등 주식과 채권의 성과 격차가 크게 벌어진 만큼 자산배분 비중을 맞춰야 하는 연기금과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주식 비중 축소와 채권 비중 확대 수요가 분기말로 갈수록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AI·반도체 종목 주가와 관련해선 28∼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I 인프라·에너지 분야 컨퍼런스인 '요타(Yotta) 2026'과, 30일 나올 마이크론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서 상무는 "요타 2026은 AI, 에너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직접 연결하는 행사로 엔비디아, 오픈AI, 오라클, 이튼 등이 전력과 냉각,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과 인프라 병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이크론 실적에선 숫자 자체보다 HBM4 수요와 디램·낸드 가격, 장기계약 관련 내용 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금주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 9월 28일(월) = 중국 8월 산업이익,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록, 대만 휴장
    ▲ 9월 29일(화) = 미국 8월 JOLTS,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7월 주택가격,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지수, 유로존 9월 소비자신뢰지수
    ▲ 9월 30일(수) = 한국 8월 소매판매, 한국 8월 광공업생산, 중국 9월 제조업지수, 중국 9월 서비스업지수, 중국 9월 레이싱독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독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9월 ADP 민간고용, 미국 8월 PCE 가격지수, 미국 8월 개인소득·개인지출,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 10월 1일(목) = 한국 9월 수출입통계, 미 공급관리협회(ISM) 9월 제조업 지수, 미국 8월 건설지출, 중국·홍콩 휴장
    ▲ 10월 2일(금) = 한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9월 고용보고서, 중국·인도 휴장
    hwang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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